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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기 선배님께 큰 결례를 범했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용문검객
작성일 2006-08-21 10:46
댓글 0건
조회 1,117회
본문
*******************************
선배님께 큰 결례를 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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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前(토요일 낮), 저는 최돈설 선배님께 큰 결례를 범했습니다.
상황을 참고하시어 부디 해량(海量)하시길 바라오며,
뒤 늦게마나 용서를 청하옵고자 여기 이렇게 글월 올립니다.
특히 자루뫼 선배님을 비롯한 몇몇 그분의 36회 동기생 선배님께서
제가 본의 아니게 최돈설 Key-K산악회장님께 범한 실책을
상황을 참작하여 좀 옆에서 거둘어 주시옵소서!
사건 발생은 아래와 같습니다.
------------------------------------------------------------------------------
(상황 1)
토요일 낮시간에 핸드폰에 멧세지가 하나 있었습니다.
내용은 “오라버니! 꼭 급히 전화를 주세요.”라는 것이었지요.
그 멧세지를 보낸 당사자는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한 이쁜 아줌씨였습니다.”
그녀는 30여년前 학창시절의 친구처럼 지낸 1년 후배였습니다.
그래서 반가운 마음에 그녀의 핸드폰을 눌렀지요.
지금 그때를 돌이켜 생각해 보니깐,
아마도 최돈설 Key-K 산악회장님의 사모님이 아끼는 후배로서
그날 고향 땅의 선배 언니의 까페에 갔었던 모양입니다.
-----------------------------------------------------------------------------
근데, 당시 그녀의 왈(曰)
이뿐뇬 : 오라버니! “봉평 메밀꽃 축제가 언제 열려요?”라면서 안부를 묻기에...
상기인 : 어! 아마도 금년에는 9월 8일 정도에 작년처럼 봉평에서 할끼야~!
이뿐뇬 : “그럼 저와 친구들도 좀 델구가 주시와요.”라는 것이었습니다.
상기인 : 하여 가벼운 마음으로 “그래~ 뭐 그렇게 하지!”라고 답했는데...
이뿐뇬 : “참! 오라버니를 잘 아시는 분이 옆에 계신데, 전화 바꿔 드릴께요.”라면서
대꾸도 하기전 댄번에 전화를 연결시키는 것이었습니다.
상기인 : (저는 얼떨결에 누군지도 모르면 전화를 받았습니다.)
회장님 : “상겨이나? 나야!”
상기인 : “누구신데요~오!”
회장님 : “나야, 최돈수~울 근데, 너 발이 뭐이 그렇게 넓냐?”
상기인 : “내 친구 중에는 그런 이름이 없는데...”
회장님 : “야~아! 섭섭하다. 니 나를 정말 모르냐?”
상기인 : (반말을 하는 것으로 봐서 순간적으로 친구같다는 생각이 얼픈 들었습니다.)
“어~ ! 잘 기억 안난다. 너 식공과 출신은 아닐테고, 니 농과 나왔나?”
회장님 : “야~아~! ”나 Key-K 최돈설이야!“
상기인 : (아직 사태를 모르고...)
“공갈치지마 임마! 내가 아는 분은 우리 선배님 뿐이야!”
회장님 : “내가 최돈설이라니깐, 박병돈이 친구고, 퇴직하여 지금은...”
상기인 : (그때서야 감을 잡았습니다.)
“아이~ 회장님! 제가 몰라 뵈어 죄송합니다.”
------------------------------------------------------------------------------
하여간 사건은 대충 이런 것이었습니다.
정말 우리 Key-K 산악회 최돈설 회장님인은 상상도 않했고 또 몰랐습니다.
저는 본의 아니게 엄청난 결례를 범했습니다.
하여, “선배님! 조금전의 그간나를 좀 바꿔줘요.”라고 하곤,
“쌍느무간나! 쥑이삘라~!”하면서 약간의 성질을 냈지만,
이미 버스는 떠났습니다.
"와~ 미치고 환장할 지경이었습니다."
그래서 평소 존경하는 산악회장님을 몰라 뵈온 것을 얼마나 자책했는지 모릅니다.
부디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한심이는 절대로 선배님께 예의 없이 구는 넘이 아니옵니다요.
흑~흑~흑~
선배님께 큰 결례를 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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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前(토요일 낮), 저는 최돈설 선배님께 큰 결례를 범했습니다.
상황을 참고하시어 부디 해량(海量)하시길 바라오며,
뒤 늦게마나 용서를 청하옵고자 여기 이렇게 글월 올립니다.
특히 자루뫼 선배님을 비롯한 몇몇 그분의 36회 동기생 선배님께서
제가 본의 아니게 최돈설 Key-K산악회장님께 범한 실책을
상황을 참작하여 좀 옆에서 거둘어 주시옵소서!
사건 발생은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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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 1)
토요일 낮시간에 핸드폰에 멧세지가 하나 있었습니다.
내용은 “오라버니! 꼭 급히 전화를 주세요.”라는 것이었지요.
그 멧세지를 보낸 당사자는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한 이쁜 아줌씨였습니다.”
그녀는 30여년前 학창시절의 친구처럼 지낸 1년 후배였습니다.
그래서 반가운 마음에 그녀의 핸드폰을 눌렀지요.
지금 그때를 돌이켜 생각해 보니깐,
아마도 최돈설 Key-K 산악회장님의 사모님이 아끼는 후배로서
그날 고향 땅의 선배 언니의 까페에 갔었던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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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당시 그녀의 왈(曰)
이뿐뇬 : 오라버니! “봉평 메밀꽃 축제가 언제 열려요?”라면서 안부를 묻기에...
상기인 : 어! 아마도 금년에는 9월 8일 정도에 작년처럼 봉평에서 할끼야~!
이뿐뇬 : “그럼 저와 친구들도 좀 델구가 주시와요.”라는 것이었습니다.
상기인 : 하여 가벼운 마음으로 “그래~ 뭐 그렇게 하지!”라고 답했는데...
이뿐뇬 : “참! 오라버니를 잘 아시는 분이 옆에 계신데, 전화 바꿔 드릴께요.”라면서
대꾸도 하기전 댄번에 전화를 연결시키는 것이었습니다.
상기인 : (저는 얼떨결에 누군지도 모르면 전화를 받았습니다.)
회장님 : “상겨이나? 나야!”
상기인 : “누구신데요~오!”
회장님 : “나야, 최돈수~울 근데, 너 발이 뭐이 그렇게 넓냐?”
상기인 : “내 친구 중에는 그런 이름이 없는데...”
회장님 : “야~아! 섭섭하다. 니 나를 정말 모르냐?”
상기인 : (반말을 하는 것으로 봐서 순간적으로 친구같다는 생각이 얼픈 들었습니다.)
“어~ ! 잘 기억 안난다. 너 식공과 출신은 아닐테고, 니 농과 나왔나?”
회장님 : “야~아~! ”나 Key-K 최돈설이야!“
상기인 : (아직 사태를 모르고...)
“공갈치지마 임마! 내가 아는 분은 우리 선배님 뿐이야!”
회장님 : “내가 최돈설이라니깐, 박병돈이 친구고, 퇴직하여 지금은...”
상기인 : (그때서야 감을 잡았습니다.)
“아이~ 회장님! 제가 몰라 뵈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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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간 사건은 대충 이런 것이었습니다.
정말 우리 Key-K 산악회 최돈설 회장님인은 상상도 않했고 또 몰랐습니다.
저는 본의 아니게 엄청난 결례를 범했습니다.
하여, “선배님! 조금전의 그간나를 좀 바꿔줘요.”라고 하곤,
“쌍느무간나! 쥑이삘라~!”하면서 약간의 성질을 냈지만,
이미 버스는 떠났습니다.
"와~ 미치고 환장할 지경이었습니다."
그래서 평소 존경하는 산악회장님을 몰라 뵈온 것을 얼마나 자책했는지 모릅니다.
부디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한심이는 절대로 선배님께 예의 없이 구는 넘이 아니옵니다요.
흑~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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