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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기 설이 왜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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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풀그림자 작성일 2021-02-11 06:38 댓글 0건 조회 1,08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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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 영글은 총각때 모습

     젊었을 적엔 설이 그래도
     좀 설래기는 했었는데...
     집안 어른들 한테 세배도 가고
     날씨는 또 왜 그리 추웠썼 던지?  
     그래도 참고 잘도 쏘 다녔 었는데! 
     팔순이 넘어서 지금 생각해 보면
     세상이 너무나 달라 젔음을 새삼
     느끼게 한다. 달라 저도 이렇게
     달라 질수가? 설이 낼 모랜데
     집안이 너무 조용하다 못해 고요하다. 
             그림같은 도심에서
                 풀그림자 심정이 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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