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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기 제일 듣기 좋은소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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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검정고무신
작성일 2006-10-09 14:39
댓글 0건
조회 414회
본문
어느 날 송강[松江]정철[鄭撤]과 서애[西厓]유성룡[柳成龍]이
교외로 놀러 나갔다가 우연히 백사[白沙]이항복[李恒福]을 비롯하여
심일송[沈一松],이월사[李月沙]등을 만나 자리를 같이 하게 되었다.
그들은 술이 거나해지자,소리에 대한 각자의 의견을 말하였다.
먼저 송강이,
[맑은 밤,달 밝은 때에 다락 위로 구름 지나는 소리가 제일 좋겠지.]
라고 하자,삼일송이,
[만산홍엽(滿山紅葉)인데 바람 앞에 원숭이 우는 소리가 제일이로다.]
라고 했다.그러자 유성룡은,
[새벽에 졸음이 밀리는데 술 거르는 소리가 제일이다.]
라고 하자 월사가,
[산간초당(山間草堂)에서 선비가 시 읊는 소리가 아름답지.]
라고 했다.백사가 껄껄 웃으면서,
[제일 듣기 좋기로는 동방화촉(洞房花燭)좋은 밤에 신부가 치마끈
푸는 소리가 어떻소?]
라고 하자,모두 배를 잡고 웃었다네요.ㅎㅎㅎㅎ
***************************************************************************
이달의 행사
1 - 10월15일(3째 일요일) 모교운동장 임업과 체육대회
2 - 10월22일(4째 일요일) 모교운동장 총동문 체육대회
3 - 10월29일(5째 일요일) 모교운동장 79졸업동기 5개교체육대회
(우리학교 주관이므로 많은참석 바람니다)
교외로 놀러 나갔다가 우연히 백사[白沙]이항복[李恒福]을 비롯하여
심일송[沈一松],이월사[李月沙]등을 만나 자리를 같이 하게 되었다.
그들은 술이 거나해지자,소리에 대한 각자의 의견을 말하였다.
먼저 송강이,
[맑은 밤,달 밝은 때에 다락 위로 구름 지나는 소리가 제일 좋겠지.]
라고 하자,삼일송이,
[만산홍엽(滿山紅葉)인데 바람 앞에 원숭이 우는 소리가 제일이로다.]
라고 했다.그러자 유성룡은,
[새벽에 졸음이 밀리는데 술 거르는 소리가 제일이다.]
라고 하자 월사가,
[산간초당(山間草堂)에서 선비가 시 읊는 소리가 아름답지.]
라고 했다.백사가 껄껄 웃으면서,
[제일 듣기 좋기로는 동방화촉(洞房花燭)좋은 밤에 신부가 치마끈
푸는 소리가 어떻소?]
라고 하자,모두 배를 잡고 웃었다네요.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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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행사
1 - 10월15일(3째 일요일) 모교운동장 임업과 체육대회
2 - 10월22일(4째 일요일) 모교운동장 총동문 체육대회
3 - 10월29일(5째 일요일) 모교운동장 79졸업동기 5개교체육대회
(우리학교 주관이므로 많은참석 바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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