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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기 작은 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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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병호 작성일 2006-03-24 11:50 댓글 0건 조회 44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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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릉도원

야트막한 동산밑에 평평하고 양지바른곳

앞개울 여울에서 석양이 부셔지는 곳

그 곳에 초가집 한 칸짓고 마당 다지고

개나리로 울타리 둘러치고 목련도 심고

납작한 돌 주어다 장독대도 만들고

병아리 한쌍 종종걸음으로 놀게 하고

봄볕이 건내주느 춘곤증에  눈이 감기면

참새떼 몰려와 재잘거리며 잠깨워주는

그런 곳에서 봄을 맞이하며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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