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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기 신선은 뭘 먹고 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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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단오뱀이 작성일 2008-05-22 10:13 댓글 0건 조회 54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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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와 연필 하나면

        청 계  이건원

무엇 아쉽고
손해 본 듯 하면
종이와
연필을 찾는다.

필가는 길
때 어디 있고
3.8선 어이 있는 고


맘이 시키는 대로
쉬다 지우고
자다 그리면서

여태
못다 한 것
그리워만 하던 것

맘껏
백지에다
원(願) 한(限)없이 부어

인생길
달콤함이 바로 이것임을
행복의 전율 밟고 걷고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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