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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기 여름날의 광상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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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헌기 작성일 2008-08-14 17:15 댓글 0건 조회 64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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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날의 광상곡(狂想曲)♥ 갑자기 어둠으로 번갯불이 번쩍하더니
우르르 쾅쾅 천둥소리로
소나기는 바쁜 숨을 몰아쉬며
휘파람 소리를 내면서
세상을 쓸어버릴 듯이
줄기차게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억수같이
소나기가 퍼붓듯이 내리는데
멋쟁이로 예쁜 그녀는
지금쯤 무얼 하고 있을까
혹시라도 출근길에
우산을 챙기지 않아서
속옷이 다 젖도록
온몸으로 비를 맞지는 않았을까
후두두두 빗소리에
걱정되고 염려스러운 마음입니다
8월에 내리는 소낙비 소리에
더위는 잠시 움츠리고 있겠지만
비에 젖은 그녀의 속옷만큼이나
내 마음도 젖어 있는데
우르르 쾅쾅
8월에 내리는 소나기는
거친 고함으로 노래하는
여름날의 광상곡(狂想曲)인지도 모릅니다.
이곳 강릉을 비롯 영동지방에도 세넷차례
우르르 쾅쾅 소나기 소리에 기절 할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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