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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기 사족(蛇足) 그리고 2006년 8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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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윤기 작성일 2018-01-31 11:38 댓글 3건 조회 51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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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족(蛇足) - 뱀의 발 - 쓸데없는 것을 더 붙임


사족없는 깔끔한 문장처럼 사족(蛇足)없는 언어가 상대로부터 호감을 느끼게 한다

쓸데없는 사족을 빼고 깔끔하게 살아가는 것이 멋진 인생이다

욕심은 대부분 인생을 불행으로 몰아가는 일종의 사족이다

초연(超然)함은 사족 없는 마음으로부터 얻어내는 정제(精製)된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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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는 전혀 상관 없는 용어다

도심에 묻혀 살 때나 시골에 묻혀 살 때나
내 삶의 내력은 세상의 이목(耳目)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그리하여 세상의 온갖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운 자유인으로 살아간단다

관료주의는 지금도 우리의 의식을 지배하며 여전히 건재하다
하지만
죽어 학생부군 아무가 신위(神位)라 적어놓은들
영의정 아무개 신위라 적어놓은 들 죽은 놈이 어찌 알랴
저승의 천만년을 준다해도 이승의 하루와 누가 바꾸겠는가
살아 사랑받고 사랑하는 우리로 살자.



2006년 8월 15일 4개교 66동기체육대회 사진보기 영문 주소 클릭 - http://blog.daum.net/knmido/2394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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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봉섭님의 댓글

심봉섭 작성일

사족(蛇足)
- "쓸데 없는 것"이 아니라 "있지도 않은 것" 이 아닌가.
70평생 살아도, 어느 책에서도 사족(蛇足)이 있다는 글이나 얘기는 들은적이 없으니,,,

단지 하늘을 날아 다니는 그 뭣이라
용이라는 것은 족(足)을 가지고 있더구만,,,,
우리나라 용은 물론 즁국 용도 모두 족(足)이 있더구만
있고말고, 족(足)이 없으면 용이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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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기님의 댓글의 댓글

김윤기 작성일

사내는 足이 셋이라 그중 가운데 족은 없애면 인류가 멸망할테고
그대로 두자니 못된 짓을 일삼으니 자식내기 끝내는 즉시 모두 제거해 버리면 어떨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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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재님의 댓글

청송재 작성일

"畵蛇添足" 의 준말
어떤부자가 가난한 일 꾼들에게 뱀그림그리기 내기를 시켰지요
빨리 그리는 사람에게는 술과 음식의 큰상을 걸었지요
그런데 먼저그린 사람이  상대방의 그림을 보니 그림도 엉망이고
아직 미완성이기에 먼저그린 이사람은 심심하여 자신이 먼저그린
뱀에다 다리를 덧붙여 그렸지요
이사람은 당연히 자기가 이겼다고 판단하였는데  자신은 더 먼저그리고
그림도 잘 그렸지만 뱀에는 다리가 없는데 쓸데없는 것을 덧붙여서 패했다
(손해)는 고사에에서 나오는 말이니 주로 학자들의 저서나 논문에  겸손의
 말로 많이 사용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