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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기 신문에 사진과 글이 훤 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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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히말라야시다
작성일 2014-07-25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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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94회
본문
죽어도 살아도 119
이 건원. 시인
사람은 불이 나면
피하려 하는데
불을 찾아 들어가는
사람이 아닌 119소방관이 있다.
사람은
옷과 신발을 벗고 자지만
이를 입은채로 자는
사람이 아닌 119소방관이 있다
물 불 바람 재난 지진 환자
밤이 없는 25시간의 만능 해결사
사람이 아닌 119소방관이 있다
휴식을 낙으로 여기는게 사람이라지만
명절도 휴일도 있는둥 마는둥
명령에 죽고 명예에 사는
사람이 아닌 119소방관이 있다
아무리 맹렬한 불꽃 속에서도
자기를 위함이 아닌
다른 생명을 구할 수 있는 힘을 달라는
사람이 아닌 119소방관이 있다
소방관은
죽어서도 119 살아서도 119
생명이 둘인듯
오직 희생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아닌 충직한 애국애민의 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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