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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기 백령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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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풀그림자 작성일 2021-03-12 17:07 댓글 0건 조회 1,20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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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무진에서

    날씨가 미세 먼지 탓에 밖에 나갈수가 없어
     집안에서 옛날 사진들을 정리하다 백령도
     갔다온 사진을 찾았다 세월의 흐름에 따라
     비바람과 파도에 깍끼고 깍겨 만들어진 기암
     절벽 괴석과 저 멀리 장산곳도 아련히 보이는
     두무진에서 한때의 추억이 아련히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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