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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기 초저울 오면 생각나는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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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관국 작성일 2006-11-22 19:56 댓글 0건 조회 73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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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울이 오면 생각 나는이"

(1)추운 저울이 다가 오면
  생각 나는 이가 있었으니...

  어머니! 이름만 들어도
  가슴 팩이가 뭉쿨해 지는
  그분을 떠올리게 된다.

  늘 포근한 가슴과 따따한 맴으로
  맞아 주시며 웃음을 주시든
  그리운 우리들 어머니 

  저울철이 돌아오면 변하지 않던
  어머니에 손맛,그 손맛은
  남달리 배우지 않었어도
  이지 가지 양념을 안했어도

  주물 주물 하면
  마수었든 어머니에 짐치 손맛
  그 맛은 어쩜 대한민국
  어머니에 손맛이 아릴런지....

  세월은 무수히 흘러 갔지만
  상구도 그 손맛은 잊을길 없네




  "가고 없는 어머니"

(2) 잘 버무려진 짐장 짐치
  정작,익기도 전 양념 속에
  실실실 문대 가주곤

  찔죽 찔죽 찌다랏게 찢어서
  짐이 술술나는 감자 보리밥
  위에 올려 놓고선
 
  한입 가득히 입에 넣으면
  그 입속으로 가득 퍼지는 행복감은

  어머니가 아니엿으면
  맛 볼수가 있었을까?

  누구나 어머니에 맛을 느껴 봣겟지만
  그 맛이 진정 어머니에 참맛이요.
  나아가 대한민국에 참맛이 아닐런지...

  추운 저울이 찾아 드면
  큰방에 도란 도란 둘러 않아
  함께 당고 먹든 그 짐치 맛
  마니 마니 생각 나옵니다.

  이젠 가고 없는 어머니에 모습이지만
  극락정토 하신 어머니 모습
  꿈속에서라도 한번 만나 뵙고 싶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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