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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기 그 빛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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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남붕 작성일 2010-04-05 20:15 댓글 0건 조회 35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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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굴곡의 33년
      빛을 머금고 걸었습니다.

    겨레의 등불
    문명의 기둥
    그 빛이었습니다.

    세상에 빛을
    이웃에 사랑을
    광명의 땀방울은
    그 빛이었습니다.

    백두에서 한라까지
    연연이 이어가는 귀한 동맥은
    그 빛이었습니다.

    한마음 한뜻으로
    가꾸어가는 겨레의 등불은
    그 빛이었습니다.

    비바람이 불어오고
    눈보라가 몰아쳐도
   
    그 빛은,
 
    세계로 미래로
    뻗어가고 있습니다.

    이제,
    광명의 역꾼으로
    길이길이 남고 싶습니다.

    지난 3월말 한국전력 본사에서 정년퇴임식 잘 마무리하고 왔습니다.
    늦은감은 있지만 그 동안 어려움과 기쁨을 같이해준 모든분(친구)들의
    따뜻한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0. 4. 5
   
                                  김  남  붕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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