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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이효석 문화제 다녀와 감동의 느낌을 자작한 시하나




  -제11회효석문화제 메밀꽃축제-

       
        강원의꽃 메밀

                  글/ 청계

   
    73년전 그 옛날

    가난의 상징인 메밀

    그 꽃 더욱 볼품 없었던 시절

 
  가산(可山)은 미래를 알고

  푸대접 받던 그 꽃을

  소금을 뿌린 꽃밭 같다고

  아름다움으로 꾸민 어른

 
  봉평 가산집 뜰은

  9월하늘 가득한

  순백한 메밀꽃 천지

 
  이젠 메밀은

  일미의 곡식으로

  최고의 대우를 받는

  심성고운 강원의 꽃이 되었네

 
  강원인 이여

  대한의 국민이여

  길 잃은 봉평뜰의 눈축제를 찾아

  순박한 가산의 품에 안겨보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