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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기 하마터면 될번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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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건원 작성일 2008-02-02 15:09 댓글 0건 조회 30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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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년 다복하시길 ---
심심해서 낳은 특물



고향이라지만

고향은
익숙하고도 포근한곳
버린 부지갱이를 봐도
옛 어머님 오신듯
심장이 멋고
눈물이 그렁거리는
나만의 외길 별장

고향은
날 있게한
세상에 한곳이라지만
샅샅 틈틈 돌아보니
발 않다은곳
생소한 곳
너무도 많아

오늘 새벽
남 몰래
뉘 볼까봐
뒷짐짓고 돌아보네


(2008. 2. 2 별안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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