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별마당

기별게시판

43기 이맘 저마음 돌돌굴리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건원 작성일 2007-03-20 15:59 댓글 0건 조회 394회

본문

  봄눈이 온  천지를 보며 쓴 글이올시다




                            삼성오신( 三省吾身)하는 행복한 삶
                      - 삶에  최고의 명약은 희망, 최고의 적은 실망-

인간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물적. 정신적 여러 장애가 많다
흔히 나이 드신 분을 만나면 일상적으로 거의 동일한 인사로 건강 하십니까? 아니면 몸조심 하세요 등으로 건강위주의 인사를 건네곤 한다
사람은 누구나 아주 큰 중병(重病)이 들기 전에는 웬만히 건강에 관심만 둔다면 ,거의 천수(天壽)를 누릴 수가 있다고 본다. 그런데 수명을 좌우하는 가장 큰 문제는 건강 보다는 경제의 어려움, 불신(不信)의 싸움 ,노후의 외로움 등으로 마음을 바로 잡지 못하여, 눈앞의 어려움을 순간적으로 인내 하지 못해 ,급작스런 맘의 변화로 죽음으로서 만사를 해결하려는 자살(自殺) 행위가 천수를 누리지 못하는 제일 큰 걸림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요즈음 매스컴을 통해 뉴스를 접하다보면 자살의 수가 날로 늘어 가고 있고, 자살의 의도로 방화(放火) 또한 늘어난다는 소식을 종종 듣곤 한다
어느 누가 한 말로 “아무리 삶에 고통이 심하다 하더라도 삶의 목표가 뚜렷하면 어떠한 경우라도 자살하지 않는 다”는 말이 있다
또한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는 말도 있다
우리 인간은 한 사물을 보더라도 아니면, 하나의 현상에 대하여  생각하는 차원에 따라 삶의 방식이 달라 질수 있음을 우리 주위에서 늘 보고 느끼곤 한다
이를 달리 표현 한다면 삶은 항시 긍정적으로 생활에 임해야 하고 따라서 뚜렷한 희망을 가지고 살아간다면, 어떠한 고난이라도 극복할 수가 있다는 뜻이 된다 
또한 부자라 해서 항시 행복 하고, 가난하다고 해서 항시 불행하다고만 볼 수가 없다는 것이다.
사람은 일상을 생활해 가는데 있어, 명의(名醫)도 못 고치는 질병이
있다고 한다. 이는 실망이란 마음에 고질병 이다
어떤 고난이 닥치면 우선 용기를 가지고, 시작해 보고 안되면 또 도전하는 굳은 의지가 필요한데, 아예 내가 뭐 하며 먼저 실망을 하고 포기부터 하고 마는 부정적인 마음의 자세는, 인생을 살아가는 데 제일 큰 적(敵)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 사람이 평소 살아가면서 근심이 아주 없음 보다는 사소한 걱정이 있어야 삶에 활력소가 된다는 것이다
미꾸라지 양식장에서 매일 여러 마리가 죽어 나가기에 걱정이 되어 운영이 잘 되는 이웃 양식장을 찾아가 이 사실을 알리고, 처방을 알려 달라고 하자 그 주인은 듣는 즉시, 메기 다섯 마리를 구해 양식장에 넣어 주면 된다고 하드란다 
이 말을 듣고, 깜짝 놀라 뭐 자꾸 죽어나가는 것도 속이 타는데
더구나 메기의 밥이 미꾸라지인데 하며,  약이 올라 고맙단 말도 없이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속은 셈치고, 메기 두 마리를 구해 양식장에 던져 주었다 . 그런데 그 다음날 아침에 양식장에 나가보니 죽은 미꾸라지는 한 마리도 보이지 않더라는 것이다
왜 그럴까하고, 유심히 관찰해보니 메기가 잡으려 하면 도망가느라
생의 에너지가 강제로 생겨난다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 인생도 이와 같이 아주 편함보다는 작은 걱정거리인 스트레스를 받아야 생기(生氣)가 돈 다는 것이다
가만히 명상을 해 보면 인생길이 아무리 험난하다고 하더라도
삶의 희망을 가지고 과감히 공격적으로 전력투구 한다면 명의도 치료를 못하는 실망이란 고질병도 거뜬히 치료 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이 세상에 나라는 존재는 오직 나 하나임에 존재(存在)의 긍지를 삶의 활력에 접목하여 이 세상 한번가면 두 번 다시 못 온다는 신념으로, 매사 최선을 다해 일도하고, 사랑도 하며 삼성오신 (三省 吾身)하는 각오로, 먼 길 가신 어머니가 부르기 전에는 천수 하리라 기대해 보며, 소인(小人)이라 실행하기 어렵겠지만 물.영욕(物.榮辱) 하나하나 비우며 버리며, 살아보리라
항시 깊은밤에 외나무 건너 듯 조심성 있게 맘의 올을  한올 두올  애써 다스려 보려 한다

 기고: 이건원(시인 강원 강릉시 포남동)011-263-2516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