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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설명 >>

<사진1>찬드 바오리 계단식 우물.     

타셈 싱 감독의 '더 폴' 영화의 촬영지 였던 아바네리 우물은
9세기에 건축되었고 3,500여개의 계단과 계단이 물고 물리면서
끝없이 이어지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2> 정면의 화려한 부분은 왕족과 귀족들이 사용하던 공간 

<사진3> 하샤드 마타(Harshad Mata) 사원

<사진4>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는 강바닥 모습   

인도/네팔 여행기3 ; 찬드 바올리의 신비한 우물

■ 찬드 바올리(Chand Baori)의 신비한 계단식 우물

찬드 바오리(Chand Baori)는 라자스탄주 자이푸르에서 동쪽
아그라(Agra)로 가는 11번고속도로를 타고 약 178㎞거리의
“아바네리”라고 하는 곳에 있는 거대한 우물이다.

찬드 바오리에 가기 위해서는 방강가(Banganga) 강을 건너야 한다.

가이드 설명에 의하면 옛날에는 물이 많이 흐르던 강물이 말라
지금은 보이는 바와 같이 강 바닥에 물이 없어
서서히 사막화 되어가고 있다고 한다.

버스가 기르다푸라(Girdharpura)라는 작은 도시에 이르자 25번 국도와 교차한다.

25번 국도는 북쪽으로 알와르(Alwar)를 거쳐 델리 남쪽 구르가온까지 이어진다.
우리는 북쪽으로 아바네리(Abhaneri)를 찾아간다.

아바네리는 자이푸르에서 95㎞ 떨어진 시골 마을이다.

"아바네리"는 계단식 우물인 찬드 바오리(Chand Baori)와
힌두교 사원인 하샤드 마타(Harshad Mata)로 유명하다.

하샤드 마타는 즐거움과 행복을 가져다 주는 신이라고 한다.

그래선지 사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지금은 폐허상태로 남아 있지만 세상에서 가장 크고 깊은 계단식으로된 우물이다.

찬드 바오리 우물 입구에는 2010년 인도 고고학 연구소에서 설치한 안내 간판이 있다.

그 내용은 이 계단식 우물은 8~9세기 이곳 아바네리 지역을 통치했던 니쿰바(Nikumbha) 왕조의 찬다(Chanda) 왕에 의해 건설되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우물의 깊이는 대략 30m이며 3,500개나 되는 사각형계단식 우물로 입구가 북쪽에 있다.

우물 북쪽에는 왕의 숙소 겸 공연장이 있고, 동서남쪽으로 계단이 있어 그 계단을
통해 우물로 내려갈 수 있다.

공연장에서 보여주는 공연을 백성들은 동, 서, 남쪽의 계단에 앉아 관람하였다니
이곳은 단지 물을 구하는 장소가 아니라 소통의 공간이었을 것이다.

가이드에 의하면 이곳 찬드 바오리는 영화 "더 폴"과 ‘다크나이트 라이즈’ 등
여러 편의 영화 배경이 되면서 유명해 지게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