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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기 번지수가 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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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쑤니 작성일 2006-08-24 14:30 댓글 0건 조회 65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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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지수가 틀려...


나무꾼이 옷 훔쳐가기만을 기다리며.

왼종일 목욕만 하던 선녀..

서산에 해가 기울자, 화가 날대로 난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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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을 도로 챙겨입고 나무꾼을 찾아나섰다.

물어 물어 나무꾼의 집, 삽짝을 두드리니.

눈비비며 나무꾼이 나타났다.

"야 이싸가지야 지금이 어느땐데 자빠져 자고 있냐?

니가 옷을 감춰줘야 이야기가 제대로 되는거 아니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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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의 무서운 호통에

나무꾼이 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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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선녀와 나무꾼'의 나무꾼이 아니라
'금도끼 은도끼'의 나무꾼인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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