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별마당
기별게시판
43기 만추의 산사
페이지 정보
작성자 동기
작성일 2006-11-08 16:34
댓글 0건
조회 377회
본문
만추의 山寺(독자의 시) 청계 이 건원 속세를 떠나 외로이 터 잡은 고요한 가을의 산사 만추의 소슬바람에 이리저리 휩쓸리는 처량한 낙엽들에 방황 이 잔잔한 전율이 가슴에 와 졸고 티 없이 맑은 하늘은 드높고 여유롭다 늘 설렘을 주기만 하던 가을이 만든 오색의 산야 추억이 익을수록 눈을 여리게 한다 오늘은 왠지 가느다란 풍경風磬 소리에 죄진 듯 숙연해 지고 하늘을 처다 보게 된다 산사에 들어선 나는 이미 부처가 된 듯 하다 |
- 이전글[재공지] 43동창회 임원회의 안내 06.11.09
- 다음글임우회 개최 06.11.08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