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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기 돼지감자를 심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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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윤기 작성일 2018-04-24 11:00 댓글 2건 조회 47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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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13일 친구의 도움으로 묵일뻔했던 밭을 갈아엎고 돼지감자를 심었다
나머진 빈자리엔 고구마도 심고 해바라기 농사도 지을 예정이다
농촌에사 태어났지만 농사에 대한 지식은 전혀 없지만 
꽃도 보고 기름도 짜고 겨울엔 화목난로에 군고구마도 구워먹고 ---
꿈만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야무지다

사진을 클릭하면 원본 사이즈로 보실 수 있음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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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봉섭님의 댓글

심봉섭 작성일

농사도 모르는 촌사람이 일낼라고 돼지감자 농사까지 하려고 달려들었다니
욕심이 뻗쳤구만 뻗쳤어,,,ㅎ
돼지감자는 산자락에 뿌려놓고 심심할때 몇뿌리씩 파 먹는거 아닌감.
우리집은 나 어릴때 과일 종류가 업는것 없이 다 있었다네 돼지감자는 집옆 소나무 숲 아래에 항상 있었으니 파 먹고 싶을 때 언저든지 괭이들고 나가서 파 먹었지.
사과, 감, 배, 밤, 석류, 대추, 꽤, 그 중에서도 평양밤 이라는게 있었는데 난 지금도 다른곳에서 그 밤을 본적이 없다네. 열여주라고 하는 나무는 아주 하늘높이 매추렇게 올라가는데 꽤보다 약간 작은 열매가 달려 노랗게 익지. 모두 다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부지런히 가꾸어 놓은 탓에 이 손자놈이 잘 따먹으며 자랐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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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기님의 댓글의 댓글

김윤기 작성일

한번 심어두면 해마다 씨를 심는 번거로움도 없고 절로 돋고 절로 자랄 것이니 왓따 아닌감
해바라기는 고라니 피해를 적게 입는 작물이라 그 또한 산 아래 밭작물로 괜찮을 것 같고
고구마는 절반 정도 희생되더라도 먹을 만큼 생산 가능한 작물이라는 점에서 괜찮고 ---
농사의 문외한인 나에게는 전략적인 농사법이 아닐지 ㅋ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