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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기 안부가 그리운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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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의근 작성일 2007-06-04 22:35 댓글 0건 조회 60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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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부가 그리운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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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부가 그리운 날...




늘...보이던 사람이


어느날부턴가 보이지 않으면


혹, 무슨일이나 있지 않을까 염려가 되고,


마음도 쓰이지만...


별일이야 있겠어? 하며 그냥 지나치게되는데...



어느날...문득 생각이 나서

‘잘 지내고 있을까..’ 궁금해 하다가

‘언제 한 번 연락이라도 해봐야지..’


마음먹고는잊어버리니...


알 수 없는 노릇입니다.



소중한 것은


우리 가슴속에 오래 머무를 수 없습니다


계절의 여왕이라 불리던 오월도


소리 없이 사라져 버리고


기별도 없이 찾아 온 푸르른 유월





이미 비워버린


화사함으로 빛나던 오월의 술잔을


아쉬워하지 않으며


유월의 아름다운 숨결만을 가슴에 담으렵니다



이 유월에는


엉키어진 인연의 실타래를


억지로 풀려 하기 보다는


조용히 시간에 순응하며 기다릴 줄도 아는


작은 인내도 배워 가겠습니다.



먼곳 그리움으로 농축된 내 마음을


안타깝게 보내면서도


당신께 안부만 묻습니다.


별일 없으신거죠 ???





2007/06/04조의근^*^











행복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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