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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해전 평창 횡계에 소재한 수하댐의 오염된 물이 오봉수력발전소를 통하여 강릉
남대천으로 유입되어 남대천이 오염된다면서 범시민차원의 실력행사로 발전이 중단되었다.

그 결과 강릉 남대천은 이제 건천처럼 변모되어 큰 비가 내려야만 하천물을 구경할 수
있게 되었다. 최근 강릉지역의 일부 인사들이 평창 수하댐의 물을 다시 발전하게 하여
강릉 남대천으로 유입하게 하자는 의견을 제시하고 활동을 시작한다고 하여
3월29일 약 20분의 여유시간을 이용하여 횡계 수하댐으로 유입되는 하천을 찾아가
보았다. 대관령지역의 눈이 녹은 물이라서 매우 깨끗하고 수량도 제법 많아 보인다.

시민정신이란 이익을 위하여 부단히 노력하여야 하지만 양은냄비처럼 너무 쉽게 달았다
시들지 말고 충분한 검토와 신중한 행동이 시민의 격(格)을 높인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