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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기 태백으로 가는 길 ... 삽당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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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종춘 작성일 2009-08-11 23:13 댓글 0건 조회 1,06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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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9일, 일요일 저녁에는 동해시 망상 노봉역 "철도공무원수련원"에서
취침하기로 예약이 되어 내륙지방을 돌아서 동해로 가기로 했다.
왕산면 삽당령 정상에 이르러 삽당령(揷唐嶺)이라는 한문글자의 의미가
의아하다는 이야기를 나누다가 단체사진 몇장 박고 ...
하장방면으로 가다가 1인당 3,000원씩 입장료를 받는 하장 "중봉계곡유원지"로
들어가 냇가에서 좀 쉴려고 하였으나
고랭지 채소밭에서 흘러 내려온 비료, 농약성분이 냇물을 오염시켜 물에 발을
담그기 싫었다. 이런 오염된 계곡에 입장료를 받는 자치단체장은 매우 배짱이
두둑한 분일 것라는 생각을 했다.
광동댐에 가득 담겨있는 물을 보면서 지난해 태백시의 식수가 부족하여 전국에서
먹는 물 보내주기 운동을 하던 생각이 났다.
태백에 이르러 단골로 다니던 쇠고기전문식당에 갔는데 쇠고기 빛갈은 좋은데 맛이
별로다.  식사가 끝나고 주인에게 고기맛이 별로라고 했더니 고기가 숙성이 되어야
제맛이 나는데 고기가 딸려 숙성되지 않은 고기라고 실토한다.
그럼 고기가 없으니 다른 식당으로 가라고 해야지 ... 했더니
돈 몇십만원을 다른집에 넘겨주는 장사꾼이 어디 있느냐 한다.
누구 말이 옳은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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