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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기 촌놈의 고운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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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청계 작성일 2010-06-25 06:54 댓글 0건 조회 36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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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촌사람이 한양의 충효의 거리를 다녀와 주섬주섬 주서와
이 씨를 파종하였으니 위조계수가 되기전에 독득 하세요
독득 외각자는 무득야란 말이 있습니다




성균관庭

 

   

               

              淸桂  이건원

 

 

 

한양 육백여년의 古都

密密人林에

閑寂한곳 어이 있으려니 했건만

 

성균관 入庭하니

수백년이 流流했어도

옛聖賢이 거니는듯

그 威風 堂堂하여 어떤猛獸인들 고개드랴

 

大成殿앞 뜰에

묵묵히 인륜을 支持하고 있는 杏木

左에 1柱3枝의 3綱木

右에 1柱5枝의 5倫木

秋霜의 無言에 師道

 

粗粗虛虛한 이 인간

鼠孔이라도 들어갈듯

 

진정 인간다움이 뭔가를

反芻함이 최소한 道理

 

丹靑 없이

허룸한 赤靑의 陰陽조화

 

옛 聖賢들의

深奧한 淸貧倫道의 참 선비像을

心師로 삼아 如好好色 하며 살아 가리리

 

 

(2010. 6. 21일 성균관 往來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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