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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기 글이 하두 좋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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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지 작성일 2008-06-19 07:47 댓글 0건 조회 50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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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9일 도민일보 19면을 보면서 그 깜짝 時想  대단 하구먼요
선배님들 한번 읽어 보시길



하루를 잉태한 해(陽)

 
            이  건원
 

 

해는

 

만상이 추앙하는

왕자인듯 화려하여

그속 알고 보니

 

부모 없는 고아로

검푸른 파도를 뚫고

고요히 아침에 왔다가

조용히 노을따라 가야만 하는

하루살이 생였음을

 

그 짧은 생이라

할말 또한 많을게고

외롬도 망부석 못지 않을텐데

모든 것 삭이고 사라지는

태연한 자태

 

해는

하루를 낳아

고이 길러준

만상의 은인(恩人)으로

 

하루만의 생이라 한들

밥값은 톡톡이 하고 갔다

 

해는

태양이란 칭호를 받은

영원한 창조주 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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