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별마당

기별게시판

36기 뽕오디

페이지 정보

작성자 소리 작성일 2013-06-15 07:53 댓글 0건 조회 526회

본문

얼마전 동네에 운동삼아 나갔다가
뽕나무 열매가 여린것을 보았는데
요즘 날씨 탓인지
벌써 익어서 길을 어지럽히고 있다.
벚지 열매도 그렇지만...

이걸 자랑했드니
서울에서 초등학교 여자친구가 왔다
해서 집사람이랑  셋이서 두어시간 작업했는데
큰되로 2되는 될성 싶다..
전에 고추 말리든 망을 깔아놓고 작업했지만
망이 너무좁아 밖으로 뛰어간것이 많다.
나무에 올러가서 흔드는데
그동안 연마한 근력을 사용해 보았지만
만만치않다 몇번하고 나니 땀이 홍건히 배이고
이나무 저나무 옮겨다니다 보니
쉬운일은 없다.
덜익은 놈도 섞여있었지만
설탕을 넣어 호소 만든다고 하나 준비하고
빙수해 먹는다고 프라스틱 그릇에 담아
냉동고에 보관해 본다.
어떤사람은 술을 넣는다고 하지만
술은 이제 졸업했으니 할수없지 뭐...
덕분에 장갑을 끼었지만 온손에 푸른물이 들었다
영광의 흔적들이...ㅎㅎ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