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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기 고향이 그리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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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풀그림자
작성일 2021-06-18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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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밭 태장봉 남쪽 기슭에 있는 명암정과 우럭바위 냇물
태장봉과 우럭바위를 그리며
초영
잔설이 녹아 촉촉한 태장봉 양지쪽 언덕 바위틈
진달래 꽃망울이 이쁜이 베니끝 모양으로
아무도 몰래 쏘옥 내미는 계절이 되면
우럭바위 돌틈 사이로 봄눈 녹아 흐르는 물이
제법 큰 소리를 내며 좔좔 거리고
바위틈 아래 버들갱이 모래무치 꾹쩌구들이
유유히 흐르는 맑은 물 따라 헤엄치고 노는
그 모습들이 새삼 그리움으로 닥아온다.
지난 세월들을 되돌아 보면 아쉬움도
많아 남아 있지만 까마득히 잊어 버렸던
시간들이 사무치도록 그리움으로 뇌리를 스치면
나도 몰래 허전함을 달랠수가 없는 나이가
되었음을 새삼 느낄때가 된게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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