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별마당

기별게시판

44기 커피한잔 합시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울] 작성일 2006-07-06 10:47 댓글 0건 조회 622회

본문

=== 커피 한잔 놓고 ===
우린!
우린!
우린 가고 있다!
우린 분명 가고 있다.

뭐가 그리 바뿐지
우린 가고 있는 길을 재촉하며
가고 있다.

버리고 가야 할 것이 다인 우린
가져가기를 고집하며 가고 있다.

언제까지나 내 것이 될 줄로만 아는 듯
우린 짊어지기를 서슴치않고
고난의 길을 자청 하며 가고 있다.
10년 강산의 바퀴가 뎃번은 굴렀어도 ....

이젠 놓자!
놔 두고 가벼이 가자!
아니 그냥 쉬이 가자!
(가져 온 것도 없으니.....)

내 영혼은 가져가야지...
내 혼은 버릴 수 도 없으니
이왕이면 덜 오염된 상태로
이왕이면 덜 상한 데로
가져 가 야 지 ......

아니, 천상의 맑은물로
세상에 것 다아
깨끗이 씻어 버리고 가야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