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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기 [re] 아버지 지게에 엎고 금강산 관광한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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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대규 작성일 2007-03-01 17:47 댓글 0건 조회 64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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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아버지 지게에 엎고 금강산 관광한 아들</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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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온몸 피멍에도 아버지 마음껏 구경 기뻐<P></P></B>
><PRE><FONT face=굴림체 color=blue size=2></PRE></UL>
>[중앙일보]
>
>아흔을 넘긴 아버지를 지게에 태워 금강산 유람을 다녀온 아들.
>혼자서 오르기도 힘들다는 금강산을 아버지를 모시고,
>그것도 지게에 태워 관광을 다녀온 이군익(42)씨.
>이 씨는 아버지를 지게에 모시고 금강산을 오르는 사진이 한
>언론사의 독자투고란에 실리면서 인터넷상에서 유명인사가 됐다.
>초등학교에 다니는 두 아이를 둔 평범한 가장이라고 본인을 소개한
>이씨를 인천에서 23일 만났다.<BR>
>
>"금강산 가믄, 1만2000봉에 8만여남으개 암자가 있다던디…."<BR>
>
>지난 봄, 아버지 이선주(92) 씨가 독립기념관 나들이 길에 언뜻
>금강산 얘기를 꺼내셨다. 한 해 전 어머니를 먼저 떠나보내신
>아버지가 적적해하실까 싶어 한창 산으로 들로 모시고 다니던 때다.
> "중학교 다닐적에 집에 처음으로 전기가 들어왔지요.
>충남 서산 빈농에서 자랐습니다".
>
><UL><UL>
>
>
><IMG src="http://photo-media.hanmail.net/200608/24/joins/20060824172314.592.0.jpg" width=470 border=0><BR><BR>
>                       
><PRE><FONT face=굴림체 color=blue size=2></PRE></UL>
>" 7남매의 막내인 저까지 대학 공부를 시키시느라 평생 허리 한 번
>못 피신 아버지십니다. 듣자마자 마음속으로 '예 아버지, 금강산
>아니라 그 할아버지라도 모시고 가겠습니다' 다짐했지요."<BR>
>
>6월 아버님 생신에 즈음해 금강산 여행을 보내드리자고 형제들과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노환으로 거동이 불편하신 아버지가 산에
>오르시는 건 불가능한 일, 산 길이니 휠체어도 무용지물일 터였다.
>"어떻게하면 아버지께서 금강산 절경을 마음껏 눈에 담으실 수
>있을까, 며칠 밤을 고민했습니다. 아버지를 등에 업고 가면 될 것
>같은데, 기력이 쇠진하시니 아들을 단단히 붙드시지 못할 일이 걱정이고….
>그런데 번뜩 산에서 나무하던 생각이 나는 겁니다.
>" 불현듯 어릴적 지게지고 산에 올라 나무하던 기억이 떠올랐다.
>'아, 지게에 아버지 의자를 만들면 되겠구나.' 나무 지게는 무게
>때문에 여행 내내 지기 어려울 듯했다.
>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가볍고 강한 알루미늄 지게. 그 때부터 아버지를
>모실 수 있는 지게를 만들기 위해 설계도를 그리고, 지게를 만들어 줄
>기술자를 찾아다녔다. 그러나 모두들 '못 만든다'며 손사래를 치거나
>터무니없는 공임을 요구했다.
>
>집과 직장이 있는 인천을 비롯해 서울 곳곳을 뒤져가며 한 달여 동안
>임자를 찾아다녔지만 '사람이 앉을 수 있는 지게'를 만들어주겠다는
>기술자는 나타나지 않았다. 수일을 헤맨끝에 지인의 도움으로 간신히
>등산용 지게에 특수용접을 해 금강산 유람을 위한 '아버지 전용 지게'가
>탄생했다.<BR>
>
>지게 지느라 온 몸 피멍… "아버지 좋아하시니 기쁘기만해."<BR>
>
>"북측 안내원이 지게를 보고 정색을 하며 뭐냐고 묻는겁니다.
> 아버님 모실 지게라고 했더니 연세를 묻더군요. 아흔 둘에 아들 등에 업혀
>금강산 가신다고 했더니 호탕하게 웃으면서 그럽디다. '하하하 통과하시라요!'"<BR>
>
>지게와 그 위에 앉으신 아버지 덕분에 여행 내내 이씨 일행은 단연 스타였다.
> 초여름 날씨에 혼자 걷기도 험한 산 길을 아버지와 한 몸이 되어 오르는
>이 씨를 보며, 연배 높은 관광객들은 이 씨 일행을 만날 때마다 다가와
>어깨를 두드려주며 격려했다. 젊은이들은 차마 다가오지 못하고 이 씨가
>아버지를 업고 한 발 한 발 떼는 모습에 시선을 모았다. 함께 금강산에 오른
>큰 누나 이춘익(62)씨와 형 이관익(55)씨도 흐르는 땀을 닦아주며 막내
>동생의 효행에 힘을 보탰다.<BR>
>
>그렇게 아버지를 업고 천선대로 귀면암으로, 구룡폭포로….
>이 씨는 부지런히 발걸음을 옮겼다. 아들에게 짐이 될까 한사코 업히기를
>거부하시던 아버지도 "저기가면 뭐가 있다냐?" "아이고, 저게 그림이여 경치여.
>" 질문에 감탄사를 연발하시며 어느덧 금강산 구경에 흠뻑 취하셨다.
>지게 무게는 줄잡아 15kg이상. 아버지가 올라앉으시면 60kg이 넘는다.<BR>
>
>이씨는 "산행이 이어지면서 무게를 이기지 못한 어깨와 팔이 뻗뻗하게 굳고,
>허리가 끊어질 듯 아팠지만, 어린애 모양 좋아하시는 아버지를 보면서 얼마든지
>견딜 수 있었다"고 말했다.
>
> "금강산 온천에 갔더니 동행한 우리 형님이 깜짝 놀라시는 겁니다.
>지게 지는 동안 실핏줄이 터졌는지 상반신 전체가 거의 피멍이더라구요.
>형님이 울컥하시는데, 제가 웃자고 했습니다. 아흔 넘으신 우리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금강산 구경을 마음껏 하셨는데, 얼마나 좋냐구요."<BR>
>
>이 씨 집 마당 한 켠의 작은 정자에서 가슴 따뜻한 금강산 유람기를 듣는
>동안 말귀 어두운 그의 노부는 묵직한 감동이 담긴 아들의 얘길 거의 알아듣지
>못했다. 그러면서도 사이사이 불혹을 넘긴 아들을 두고 "우리 막내가 일곱 놈
>중에 제일 이뻐. 제일 구엽고 아버지라면 아주…. "충남 서산서 평생 농사만
>지어먹은 내가 아, 남한 땅 안 밟어본 디가 없고 금강산까지 구경했으니
>갈 데도 없는겨 인제."라며 효심 깊은 아들 자랑에 입이 말랐다.<BR>
>
>이 모습을 이 씨의 아내 이연희(39)씨도 시종 흐뭇한 눈길로 바라보았다.
>시아버지를 어릴적 여읜 친정아버지로 여긴다는, 시어머니 임종전까지
>성심으로 병수발을 했다던 이 씨의 착한 아내 뒤에선 여덟살 손녀 수연이가
>"할아버지! 그만하고 인제 같이 놀아요!"를 외치며 바짓자락을 잡아 끌었다.
>
>                                                                <스너피>
><BR>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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