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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기 믿음의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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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가 식당에서 식사를 했다
계산하려고 주머니를 뒤졌는데 지갑이 없었다
지갑을 놔두고 나왔습니다
한시간 안에 돈을 가져와 지불해도 될까요~?
나이든 식당주인은 펄쩍 뛰었다
돈을 당장 지불하지 않으면 신고하겠다고 외쳤다
계속되는 실랑이~
두사람을 바라보던 식당 웨이터가 주인에게 말했다
제가 보장 하겠습니다
지갑을 깜빡하고 외출하는건 있을 수 있는 일이죠
제가 대신 내겠습니다, 이 분은 정직해 보입니다
얼마 후 남자가 식당에 들어와 주인에게 말했다
이 식당을 얼마에 팔겠오~?
주인은 한참을 생각하다 말했다 "3만 프랑"이요
그는 그자리에서 "3만프랑"을 주며 식당을 사겠다고 했다
그는 식당문서를 받아서 웨이터에게 주었다
당신이 나를 믿어준건 "3만프랑"보다 더 값진 일입니다
그는 평복차림으로 나욌던 "나폴레옹"이었다
우리 모두에게 믿음을 주는 그런 사회가 되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이제, 또 한해가 저물어 2024호 열차가 곧 종착역에 도착합니다
열차에서 내리실때 나쁜 보따리는 아낌없이 버리시고,
건간,사랑,웃음,행복 보따리 꼭 챙기셔서 2025호 열차에 환승 하세요~!!
아주 느린 열차이므로 천천히 안전운행하여
희망이 넘치는 2025호 종착역 까지 편히 모실겁니다....
乙巳年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43기 화이팅~!!!
남한강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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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에이포님의 댓글
에이포 작성일
오랫만에 들어왔더니 좋은 글을 접하는군.
웨이터의 믿음이 가상하기도 하고
역시 나폴레옹은 그릇이 다르다는 생각.
건강한 한해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