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별마당

기별게시판

36기 내 마음이 매마를 때면

페이지 정보

작성자 영원과 사랑의 대화 작성일 2009-05-11 22:52 댓글 0건 조회 407회

본문

- 내 마음이 매마를 때면 -
                                                      이해인 (수녀님)글

 내 마음이 매마를 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나를
매마르게 하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이제 보니
매마르고 차가운 것은
남 때문이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이 불안 할 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나를
불안하게 하는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보니
내가 불안하고 답답한 것은
남 때문이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 속에 불평이 쌓일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나를
불만스럽게 한는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보니
나에게 쌓이는 불평과 불만은
 남 때문이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에 기쁨이 없을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내 기쁨을
빼앗아 가는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보니
나에게 기쁨과 평화가 없는 것은
남 때문이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 속에서 희망이 사라질 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나를
낙심 시키는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보니
내가 낙심하고 좌절하는 것은  남 때문이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내 속에 일어나는 모든 부정적인 일들이
내 마음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된 오늘

나는 내 마음 밭에
친구라는 믿음의 씨앗을 써 봅니다.

언젠가는
생각학고 또 생각 해 보면
가물거리는 그 옛날에
 친구라는 생각이 떠올리리 라고
믿어 봅니다.

 
이글은 내 글이 아니고
언젠가 마음에 와 닫는 글 속에 조그만 내마음을 섞었습니다.

뭐 다 아는 글인데
아는 척이 아니고 혹
처음 대하는 글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은
새겨 봄직한 글이라고 생각해서 올립니다.

          -정호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