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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기 훗날, 우리들의 동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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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Y 작성일 2015-12-31 21:25 댓글 0건 조회 96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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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기별마당에 들어서 안부를 묻습니다. 


어김없이 한해를 보내고 또 새로운 한해를 맞이합니다.

아쉬움 속에서도 우리는 지난 한해를 돌아보고 새로운 한해를 설계합니다.  

 

며느리와 사위를 보고 손자와 손녀를 보는 아름다운 결실도 있었습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정겹던 여러 친구들을 먼 곳으로 떠나보내야 하는 슬픔도 있었습니다.

 

설렁 설렁 보낸 듯해도 이룬 것이 있었고

목표를 세우고 숨 가쁘게 달렸지만 도달하지 못한 일들도 있었습니다.

 

이제 다시 마음을 다잡고 새해를 맞이합니다.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힘차게 닺을 올리고

서두르지도 욕심내지도 말고

차분히 2016년의 새로운 항로를 따라 항해를 시작합시다.

 

자주 만나지 못해도

친구가 멀리서 지켜보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마음 든든합니다.

 

훗날,

우리들의 동행이 후회되지 않았다고 말할 수 있도록

더불어 따뜻하고 행복한 한해 되기를 기원합니다.

                                                                          -  세모, 춘천 구봉산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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