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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기 용문산에서 주슨 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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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청계
작성일 2015-11-21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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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산
운해 자욱하니
산 골골 깊어
가도가도
그산 그 골짝이네
단풍이 그새 낙엽되어
멍드는 소리
계곡의 폭포수
어우러진 숲의 얄굿한 하모니
이젠 가을이 가는건가
눈이불 기다리는
서늘한 산천
암봉
육산
구름이 신혼살림 차릴듯한
양평의 용문산
천여살이나 된 은행목
마의태자가 정좌한것같아
옛시대로 돌아간듯 하고
운해의 용포를
서리서리 두루고
잠시 신선이 되어
산천을 휘 돌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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