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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기 [명상음악] 풀잎에 맺힌 이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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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권영섭
작성일 2009-02-20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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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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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음악] 풀잎에 맺힌 이슬
세상일 즐거워 한가롭더니
고운 얼굴 남 몰래 주름 잡혔네
서산에 해 지기를 기다리느냐
인생이 꿈같음을 깨달았느냐
하룻밤 꿈 하나로
어찌 하늘에 이르리요!
몸이 있다하지만
그것은 오래지 않아 허물어지고
정신이 떠나 모두 흙으로 돌아가리니
잠깐 머무는 것 무엇을 탐하랴
오늘은 오직 한 번뿐이요
다시는 오지 않으리니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가 아닌가
이 몸이 늙고 병들어 떠나기 전에
오늘을 보람 있게 살자
[옮겨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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