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별마당

기별게시판

50기 *****따 먹지 마세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광해군 작성일 2006-07-18 13:56 댓글 0건 조회 363회

본문



동해안의 어촌 마을에 어린시절 부터

함께 자란 세 친구가 만나기만 하면

마누라 자랑으로 시간 가는줄 모른다

오늘도 객지에 나간 두 친구와 셋이 만나서

마누라 자랑에 열을 올리고 있었다.


제일 먼저 고향을 지키고 있는 친구가

"자네들도 아시지만 우리 집 사람은 바다에

물질을 나가면 해삼 멍게 뿐 아니라

한 번 자멕질 하면  한시간 이상 있다네"


다음에 제주도로 이사간 친구 하는말

"허허! 뭐 그 정도로 이사람아 우리여편네는

한번 바다에 들어가면 반나절을 넉끈이

견디고도 남을 뿐더러 해삼 멍게는 고사하고

글쎄 문어를 자기 몸보다 더 큰걸 잡아오지"


마지막으로 서울에 사는 소낭그 차례였다

"이사람들아 뭐 그 정도 가지고

내 마누라는 글쎄 사흘 전에 한강 다리를 건너다가

100원 짜리 동전을 한강 물 속에 떨어 뜨렸는데

그걸 줏으러 물에 들어갔는데

아직도 감감한데 내일이면 나올까?"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