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별마당
기별게시판
46기 인생은 여행중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바닷가
작성일 2007-06-26 08:35
댓글 0건
조회 369회
본문
인생은 여행중입니다.
인생이란 보이지 않는 승차권을 하나 손에 쥐고
떠나는 기차여행과 같습니다.
연습의 기회도 없이 한번 승차하면
시간은 거침없이 흘러 되돌리지 못하고
절대 중도에 하차할 수 없는 길을 떠나지요.
가다 보면 강아지풀이 손 흔드는 들길이며
아름다운 꽃들이 흐드러진 들길이며
금빛 모래사장의 눈부신 바다도 만나게 되며
밝은 아름다움이 주는 행복감 속에서도
때로는 어둠으로 가득 찬 추운 터널과
눈보라가 휘날리는 매서운 길이며
때로는 뜨겁게 숨막힐 듯한
험한 길을 지나 갈 때를 맛 보기도 합니다.
허나 고통과 막막함이 느껴지는 곳을
지난다고 해서 우리의 손에 주어진 승차권을
내팽개쳐 버리거나 찢어버릴 수는 없겠지요.
지금 빛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목적지에 채 도착하기도 전에
승차권을 버리고 중도하차 하려는 인생은
어리석다 할 수 있겠지요.
인내하며 가야 하겠지요.
어두운 터널을 통과 하고 나면
지금보다 더욱 더 아름다운 햇살이
나의 머리맡에 따스하게 내릴 것 이라는
희망을 안고 말입니다.
무더운 요즘 건강관리 잘 하시고
좋은 일들만 있기를 바랍니다.
- 이전글삼가 고인에 명복을 빕니다 07.06.26
- 다음글재 춘천 동문 수련회 개최 07.06.25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