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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기 [re] 복수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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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규전 작성일 2007-02-22 21:35 댓글 0건 조회 26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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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속에서 꽃피는 심장병 묘약 복수초
>
인간이 볼 때 특이한 놈은 무슨 곤조가 있어도 단단히 있는 놈입니다.

이름부터 '복수초'라 뭔가 작심을 하고 이 세상에 태어난 느낌입니다.

물론 복수초는 우리 선조들이 붙혀준 이름이겠죠.

추운 겨울에 발광을 하면서 꽃을 피우는 모습을 보고  한겨울에 뭔가 사무친 원한을 풀기위하여 봄도 되기전에 나왔다고 무시무시한 암시를 풍기는 이름을 지어주었다고 봅니다.

요즘 복수초를 새로운 이름으로 짓는다면 "봄 맞이꽃' 아니면' 봄처녀' 정도로 지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요.

제가 전공을 원예쪽으로 하다보니 관심이 많아서 몇자 주절거려봅니다.

어쨌던 추운 겨울을 마다하지 않고 찬 대지를 뚫고 꽃을 피우는 그놈이야말로 대단하다고 밖에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군요.

그리고 봄 꽃이 대부분 노란색으로 나타나는 이유를 아시는분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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