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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기 함금식 선배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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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어단파파 작성일 2017-05-14 11:39 댓글 2건 조회 98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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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선배 님 안녕하십니까?

꽤 지난 것 같아 이곳 소식 전합니다.

지난 6개월 동안 소용돌이치듯 불안한 정국이었고 5/9일 결국 진보좌파정권이

들어선 지금도 여전히 국내 정세는 불안합니다.

역사는 또 이렇게 쓰이고 필부필부야 순응하며 살겠지만..

 

고향 강릉의 산불 소식은 들으셨겠지요.

아시다시피 강릉 봄바람은 예나 지금이나 여전합니다.

남대천 다리 건널 때 모자 움켜쥐고 움츠려 걷던 그런 바람이

이번 산불의 운반책이었으니 성산면 어흘리에서 발화하여 홍제동 입시까지

상상이 되실 겁니다.

 

선배님은 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모심기가 한창입니다.

옛날 같으면 농번기 일손 모자라 대민지원도 하고 했는데 요즘은 농기계가 있어

며칠 내에 금방 끝냅니다.

감자꽃도 이쁘고 하여 첨하오니 향수를 느끼시기 바랍니다.

참 그리고 모자(Tech)는 손자(중2) 녀석한테 빼앗겼습니다.ㅎ

 

http://blog.naver.com/rang5441/221005291527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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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양님의 댓글

세양 작성일

함금식선배님 춘천 최종춘 인사드립니다.
동문 홈피를 별로 이용하지 못하여 한동안 뜸했었습니다.
그런데 "No news is Good news."라 하였으나 너무 오래
적조하면 혹시 편찮으신가 걱정하게 됩니다.
잘 계신지 궁금하여 안부인사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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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금식님의 댓글

함금식 작성일

어단파파님과 세양님께,
중학교를 다니는 손자에게 모자를 주셨구먼요.
얼마나 가지고 싶었겠지요. 잘 주셨습니다. 손자께서 큰 꿈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하게 되겠지요.
시간 나는대로 모자를 하나 더 보내 드리지요.
고향 소식 전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어흘리에서 홍제도까지 불이 내려왔었다니 큰 불이였네요.
임과 출신 후배들이 잘 처리 하였겠지요.
몇일전에 이탤리에가서 한 열흘 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이태리의 고원지대를 지며 그곳의
감지 밭을 보고 고향생각을 떠 올렸었지요. 감자 심고 또 이맘때면 호매이를 가지고 감자 공를 북돗음 해주던 일들을 기억 했지요. 그리고 이맘때면 뒷산 솔밭에서 울던 꾀꼬리 소리가 들리는것 같았습니다.

세양 동문께서 염려하여 주셔서 고맙습니다.
이곳 아트란타로 이사를 와서 한 일년이 넘었습니다.
그동안 학교에서도 가르치고, 요즘 가르치는것은 나를 가르치는것이지요.
그래서 잊지않고 계속 학계와 연락을 유지 해 오게 되지요.
이제는 모교홈에 쓸려니 너무 나이가 벅어서도 아직 미련을 못 버리는 인상이 있지않을까 하는 생갃각에서
자중을 하게 됩니다.
세양님의 사진을 보고 또 한시협회에서 활동하는 모습도 종종 봅니다.
활동도 많아 하시고 건강 해 보입디.
Yes, no news was good news.
춘천의 신대식 그리고 권혁준이 한테도 만나시면 안부 전해 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