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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1월 22일)
저의 딸 (혜진) 결혼식에 휴일인데도 불구하고 금같은 시간을 할애해
축하와 사랑을 베풀어주신 우리 친구와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올림니다.

처음 맞이하는 가정의 큰 행사라 마음은 있으나 행동이 따르지 못하여
우리 친구와 가족분들께 크나 큰 결례를 범하게 된 점 따듯한
마음으로 헤아려주시기 바랍니다.

찾아뵙고 정중한 인사 올림이 도리인줄 아오나, 지면으로 인사드림을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우리 친구  가족행사에 참석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정확한 주소가 없어서 일일이  소식을 전하는데 어려움이 많습니다
꼭 정확한 주소를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신묘년에는 하시고자 하는 모든일 이루시고 가내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2011. 1. 29

                                강원도 춘천에서  전영석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