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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기 [re] 山行은 우정과 건강의 지렛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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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남철 작성일 2009-02-15 20:43 댓글 0건 조회 55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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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과장의 산행 후기에 힘입어 소생의 속편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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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자 : 김남현(2),김남철(2),김정윤,신경자(김남길 부인),이희열(2) 등 8명
 
일행 8명은 15(일) 365일이 제공한 봉고(이희열 운전)로 기사무실을 출발, 제왕산 산행을 무사히 다녀왔습니다.
바람부는 좀 쌀쌀한 날씨였지만 '방콕'을 박차고 자연 속에 있다는 자체로 희열과 자부심이 뿌듯했습니다.

옛길로 접어드니 밤새 내린 눈에 설경이 제법 마음을 설레게 했고, 옛길도 좀 변화가 보였습니다.
주막터에 초가집도 아담하게 재현해 놓았고, 나무로 다리도 새로 설치하여 놓았더군요.
제왕산 코스에서는 금강송(일명 적송)의 우람하고 빼어난 모습에 감탄하였고,
빨딱고개에서는 체력의 우열을 느끼며 서로를 격려했습니다.
43산악회의 원조 황태남 대장을 대신하여 특별히 아산가든 백여사를 동참시키지 못한 것과
사전에 불참을 알려온 디카맨 강태영 회장의 빈 공간에에 아쉬움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점심은 성산 먹거리촌에서 김남현 과장(시청 환경보호, 전 성산면장)의 안내로
산북리(성산파출소 앞 다리 건너) 모 식당에서 매운탕과 반주로 미각을 즐겼습니다.
공우회 어부인의 소맥 제조하는 모습이 즐겁고 멋있게 산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우리 일행은 황태남 사장의 외유로 침체된 43산악회의 새 대표에
이희열 사장(43산악회 총무, 태양조명전기)을, 총괄대장으로 김정윤(현 임우회 총무) 군수를 추대하였습니다.

점심 후 출발 시 365일 봉고가 시동이 자꾸 꺼져서
소생과 김정윤이 뒤에서 밀어 출발하는 촌극이 벌어져 한바탕 웃었습니다.
추억의 사진은 두 컷밖에 못 찍었는데 제대로 올라오는지 궁금하고,
식당에서 8명 모두가 단체기념 촬영하기로 하고는 깜빡 잊은 게 아쉽습니다.

향후 43산악회 운영 추진 방안은 아래와 같이 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첫째, 날짜는 종전대로 매월 셋째주 일요일로 한다.
둘째, 동문회홈페이지 기별마당에 1주 전에 공지한다.(개별 전화는 없음)
셋째, 산행에 1회 이상 참여한 동기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낸다.
넷째, 그달 수입은 그달에 다 지출한다.
다섯째, 농과, 축산과 동기의 동참을 기대한다.
여섯째, 교통수단은 365일 봉고의 지원을 받는다. 등,,,

8명의 오붓한 인원으로 시작한 기축년 처녀 산행이었습니다.
동기생은 인생의 영원한 동반자입니다.
산악회는 우정과 건강의 지렛대이기도 합니다.
43산악회 활성화에 동기생들의 동참과 격려를 진심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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