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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랬만에 인사 전합니다.
한동안 이곳에 접속이 되지 않아서 궁굼 했었는데, 어느 친구의 수고덕분인지 얼마전 부터
이렇게 여러분들의 소식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감사 합니다.
투병 중인 몇 친구들의 소식이 안타깝지만, 건강한 여러친구들의 이야기와 사진들을 통해
고향을 느낄 수 있음에 늘 감사합니다.
이곳의 생활도 여전 합니다.
오랜 나그네 생활과 늘어가는 나이야 어쩔 수 없지만, 타향도 고향인양 살아가는 삶도
이제 익숙 해젔지요.
얼마전엔 Guatemala 와 Hondulas 를 한 이주간 다녀왔습니다.
한국음식,한국말 없이, 전기도 없는 밤이면 벌어진 지붕틈새로 하늘을 처다보며 잠들었어도
내가 한국인임을, 손 내밀면 잡을 수 있는 친구들이 있음을 감사하며 지냈지요.
투병중인 친구들의 쾌유와 여러친구들의 안녕을 기원합니다.
        phila 에서 김 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