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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기 장강크루즈 여행기3-2 ; 백제성(白帝城)화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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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RGO 작성일 2016-11-14 10:37 댓글 1건 조회 1,24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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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강크루즈 여행기3-2 ; 백제성(白帝城)화보(2)

[사진 설명]

<상> ; 白帝城 入口


<중> ; 詩城 ; 白帝城內 담벼락으로 돌아 가면서
            이태백등 유명인의 詩文이 전시되어 있다.


<하> ; 劉備託孤(託孤堂)


託孤堂內

병상에 있는 유비를 제갈량이 지키고 있다.
이릉대전에서 패배한 유비는 병이 깊어지면서 제갈공명을 불러 후사를 부탁한다.


“만일 내 자식이 도울 만하면 돕고 그렇지 못하면 승상이 촉한의 주인이 되어
큰 일을 이루라”는 것이다.
내 자식보다 국가의 미래를 생각하는 그의 유언은 차라리 감동이다.


진수는 그의 삼국지에서 “유비는 넓은 식견과 포용력을 갖추고 의지가 굳었다.
좋은 인재에게는 허리를 굽혀 가르침을 받았다,
한고조 유방의 풍모를 닮은 영웅의 그릇이었다.


죽음을 앞두고 아들과 나라를 제갈공명에게 맡겼는데 한 점의 사심도 없었다.

그러나 조조보다 권모술수가 뛰어나지 못했다. 영토가 협소했다.

그러나 수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그는 결코 좌절하지 않았다.

끝까지 조조의 신하가 되지 않았다.

자신의 안락보다 대의를 중시했기 때문이다”라고 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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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 탁고당의 조각들은 당시 상황을 잘 묘사하고 있는 것이다.

제갈량을 비롯한 여러 장수들이 비통한 표정으로 유비 곁을 지키고 있고

두 아들은 제갈량을 보며 절을 하고 있다.

총 11명의 장수들이 유비 곁을 지키고 있다.

문득 고개를 돌려 보니 유비의 왼쪽에 있는 자의 표정이 유독 간사해 보였다.
가이드는 “저 사람은 이엄(李嚴)이라고 하는데 나중에 제갈량을 배신하게
된답니다. 스스로 황제가 되려는 야심을 품고 있었어요”라고 귀띔을 준다.

 

제갈량이 다섯 번째 북벌을 성공하기 직전 이엄이 식량운반을 못한 책임을
회피하려고 손권이 쳐들어온다고 거짓 보고를 하는 바람에 제갈량은 철수
해야만 했다.

그래서 황제 유선이 이엄의 일족을 멸하려고 하자 제갈량은 이엄이
‘탁고지신(탁고시 곁에 있었던 신하)’이라는 점을 감안해서 형벌을
낮추고 평민으로 추방해 버린다.
사람들은 백제성에 탁고당을 지어 기념하기 시작했다.

백제탁고(白帝託孤)라는 말도 있듯이 백제성은 탁고의 역사적 장소로서
사람들에게 기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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