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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기 정유년 입춘첩(立春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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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람소리
작성일 2017-02-04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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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오네 봄 맞세
그대 하시는 일 대통 하시라
연애하기 딱 좋은 계절이 목전에 왔으니
이보다 더 좋은 경사가 어디에 또 있으리
이적지 마누라 쥐잡듯 훌치며 살아왔던 뭍 사내들이여!
내 몸 늙었다고 늙은 할망구 눈치보지 말찌라.
이적지 나죽었소 기죽어 살아온 여자들여!
내 늙었다고 있으나 마나한 늙은 영감탱이 눈치볼일 어디 있으리
봄바람 부는 이 좋은 계절 돌아오면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자유롭게 연애해 보자는데
그 누가 토를 달랴
ㅎㅎ
쇼팽의 봄의 왈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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