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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기 6. 25 사변 그때 그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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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원과 사랑의 대화 작성일 2010-06-25 14:42 댓글 0건 조회 53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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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 잊으랴  !!!
 어찌 우리 이날을 !

 피난살이 주먹밥에
그것도 한끼 때우기조차 힘들던 시절

엄마는 굶기를 밥먹듯하고
시름에 젖어 볼에 흘러내리는 눈물을 보면서
목구멍에 넘기는게 미안해서
뒤돌아 꿀꺽 넘기고

참으로 힘든 세월이 많이도 흘렀네,

 어쩌다 
한많은 세월은 이다지도 그리 많이 흘렀는고.

  6.25 !
  내 아들들은
 그때 그 시절을 모르지

 세월은 강물처럼 유유히 흘러
 벌써 환갑을 맞이했네.

 
살아 생전에
통일은 기대 할 수 있을까?

 아부지 40대 피난살이
 눈물로 지새웠는데......... .

 그래도,
 희망의 끈은 놓지 말아야지.

 아직도 20년 세월은 거뜬히 살 것 같은데...... .

******  군사우편 *****

 행주 치마 씻은 손에 받은 님 소식은
전선에 향기품은 그대에 향기품은
군사우편 적혀있는 전선 편지를
전해주던 배달부가 싸리문도 못가서
북받치는 기쁨에 나는 울었소
 
 그때 그시절 생각하며 노래 한 곡 들어보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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