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신(細辛 : 족도리 풀)

세신(細辛)은 쥐방울덩굴과의 여러해 살이 풀로 산지의 나무 그늘에서 자란다.

4~5월에 자주색 꽃이 피고 꽃 모양이 족두리를 닮았다.

해열, 진통의 약효가 있어 주로 감기 약에 첨가되는 약재이다.

5월~7월사이 뿌리까지 깨끗이 손질후 그늘에서 말린후 약으로 쓴다.

물에 씻지말아야 하며 햇볕에 말리지 말아야 한다.

깨끗이 손질해서 반드시 그늘에서 말려야하며 물에 씻으면 약효나 성분이 변한다.

강한 향기가 나고 맛은 맵고 혀가 마비되는 감이 있는 것이 좋은 품질이다.

성질은 맵고 따뜻하며, 정율ㄹ 약 3% 함유하고 있다.

성분은 메틸어이케놀이며, 소량의 아시릴케톤, 페놀, 팔미틴산등을 함유하고 있다.

뿌리에는 아싸리닌을 함유하고있다.

세신의 약효는 냉기를 몰아내는 작용, 거담 작용, 진통작용, 해열 및 혈압강하작용을 한다.

적응증

치아가 시리고 아플때(특히 차가운 것을 먹을때 치아가 아파서 견딜수 없거나 시고 들뜨고 흔들거릴 때) 세신 8g을 300cc의 물로 10분정도 끓인후 임에 머금고 있다가 식으면 삼킨다.필발 8g을 배합해도 좋고, 형개, 세신, 노봉방을 같은 양씩 배합해서 같은 방법으로 복용한다. 또는 세신 4g, 황백 4g의 탕액으로 가글후 뱉는다.

중풍후유증으로 마비나 통증이 있는 경우 혹은 기혈이 허한데, 숙지황 12, 두충, 우슬, 당귀, 구기자, 백복령, 백작약, 육계, 세신, 부자, 자감초를 각 4g씩, 생강3쪽을 함께 물 500cc로 끓여 반으로 줄여 차게 식힌 후 소량씩 나누어 마신다.

풍냉 두통으로 머리가 쪼개질 듯 아플 경우 세신, 천궁 각 8g, 뿌리가 붙은 파 밑둥 2개와 생강 3쪽과 함께 물 500cc로 끓여 반으로 줄여 3번에 나누어 마신다.

감기로 코가 막힌 경우 세신, 자소, 방풍, 행인, 길경, 박하, 상백피를 각각 4g씩 배합해서 물 500cc로 달여 반으로 줄여 1~2회 나누어 복용한다.

군락을 이루고 있는 다른 녀석들을 담아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