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별마당

기별게시판

37기 꽃과 빗방울 그리고 눈물과 기쁨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윤기 작성일 2009-03-23 09:25 댓글 0건 조회 174회

본문



090321a15.jpg


2009. 3. 21(토)과 3. 22(일)에





090322a01.jpg


090321a14.jpg


090321a20.jpg


08kim01.gif



090321a10.jpg


090321a16.jpg


090321a18.jpg


090322a04.jpg


090316a75.jpg


친구 부부의 웃음


그대 가슴에 바다가 출렁이고

그 바다 저편에 무지개 뜨면

나는

봄마중 보다 더 반가운 길을

맨발로 나서고 만다.

그대의 환한 웃음 속에서

그 행복한 시간에

내 안에 무지개 뜨고

고요한 내 꿈 서린

푸른 하늘이 열린다





090321a17.jpg


090321a21.jpg


090322a02.jpg


090319a42.jpg


인연의 웃음


심곡에도 봄이 오면

높은 산 위에 감돌던 바람은

꽃나무 가지에 내려 앉아

훈훈한 입김으로 꽃을 피운다.

한여름의 햇살은 뜨거워

알알이 영글 열매

주렁주정 열릴 탐스런 계절이여!

잊고 살았던 충만한

나의 기쁨이여!





090321a22.jpg


090321a23.jpg


090322a03.jpg


090316a77.jpg


외로운 미소


하얀 백조

호수 위로 흐르면

눈물같이 일어나는 물결

잔잔한 그 그리움.

어쩔 수 없이 번지는 그윽한 향수

바다는 너무 넓고 못은 너무 작아

백조는

한겨울 바람을 타고

낮선 이국의 맑은 호수에 내려 앉는다..





090321a24.jpg


090321a25.jpg


090321a27.jpg


090322a05.jpg


봄날에


고독한 시간이 눈을 뜨면

외로이 웃는 그대가 찾아들고

말없이 울리는 고요한 소리

별들이 스러지는 새벽녘까지

창밖 어둠 속에 흐르지요.


소년이였던 나의 날이 눈을 뜨면

소녀인 그대가 찾아드오

청순한 맑은 미소

밤하늘 아득히 흐르는 내 꿈을 타고

한 잎 나뭇잎처럼 떨어져

잔잔한 동심원을 그리지요.


복사꽃 피였소

몇 날 지나면 하얀 자두꽃도 필게요

이 계절

내 뜰 안에 내려앉은 작은 새처럼

눈물 나도록 맑은 노래를 들려 주소서.





090322a06.jpg


090322a07.jpg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