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별마당
기별게시판
37기 산울림
페이지 정보
작성자 바람소리
작성일 2017-03-01 07:35
댓글 0건
조회 395회
본문
산울림
산이 울려 울려 겹겹이 산, 산, 산일 레
그대 이름 울어 울어 아득히 멀어져 가고
바람 한 줄기 불현듯 일어 나의 넋을 감싸고 돈다
저 먼 산 바라보니 삼천리 밖 아득한 곳
꽃인 양 내 가슴에 머물다간 한 여인의 속삭임
빛나던 별이었던 그 밤은 멀어져 뽀얀 안개 속에 묻혀 버렸다
삶의 흔적은 사라지고 오롯이 남은 사랑의 흔적들
울어 울어 겹겹이 산, 산, 산일 레
산이 울어 울어 그리움일 레
- 이전글부부의 일생 17.03.01
- 다음글유수불쟁선(流水不爭先) 미화춘쟁선(美花春爭先) 17.02.28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