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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기 [re] 그 누구와 걷고 싶을 것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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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회정
작성일 2008-09-1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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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가는 대로 / 김회정
꽃이어도 꺾이우고
새여도 날갯죽지가 아프단다
태양도 산을 넘느라 다리가아프고
바다여도 진종일 푸른멍이 가시질 않는단다
떠난것에 대하여 노래하여라
머잖아 이 풍성한 들판은 모든것을 내어주고 두 팔을 벌려야하리니
그때야 정녕 하늘을 안을것이고
불덩이 가슴안에 찬서리 껴안고 입맞출것이라
서러움이 목까지 차 오르고 눈물이 강물되어 바다로 흐를때
그때 비로소 너를 만났다
기쁘면서 슬픈 이것이 무엇인가
떠났는데 가득한 이것은 무엇인가
그댄없는데 그대가있다
사랑은 없는데 사랑이있다
*** 시인님, 詩를 감상하고
리플 달다가 길어져서 답시로 적고 음악도 실어봅니다
Ennio Morricone ; Dulce Pontes ㅡ Your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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