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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기 설악산(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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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오색지구~대청봉~중봉~희운각 대피소~양폭~천불동~비선대~설악동 코스...
지난 8~9일 설악산을 다녀왔다.
비 피해가 없었다면 아마도 한계령에서 시작해서 소청~중청~대청 이렇게 산행을 했을텐데
재작년 수해로 복구간 않된상태에서 작년에 반복된 수해....
다행이 올핸 큰 피해는 없었던것 같지만 그래도 복귀가 않되어
한계령까지 접근이 불가능 하여 오색지구에서 산행을 시작했다.
차라리 한계령 도로 복구하지말고 자연상태로 돌리고 미시령 처럼 터널을 뚫는 것이 더 좋을것 같단 생각이 든다.
그것이 자연에게나 인간의 편리성에도 더 좋은것이 아닐까 생각든다...
비용이 들어가는 부분이야 어짜피 인간이 자연을 이리저리 이용하는 비용으로 당연히 지불하여야 할 문제라고 본다.
산악회에서 정기산행으로 간곳으로 희운각에서 공룡능선~마등령~비선대를 경유하는 코스와
희운각에서 천불동~비선대로 가는 두 코스로 나누어 산행을 했다.
당초 생각은 당연히 공룡능선 코스를 다시 가보고 싶었지만
최근들어 몸컨디션 난조로 능선을 오르며 공룡능선을 포기하고 천불동 코스를 택했다.
공룡능선을 가는 조와 천불동으로 바로 하산하는 조 등산시간차가 다소 나기 때문에
천불동 코스는 좀 느긋하게 산행을 했다.
뭐 빠르게 하산할 사람들은 빨리 내려 갔지만....
공룡능선 팀과 수시로 무전연락하여 거리 계산해 가며 멋진곳 들려 둘러보고
사진찍어주고...양폭산장에서 점심시간 아주 넉넉히 보냈다.
재작년 수해 피해후 산을 오를땐 정말로 그 피해의 심각성에 몸서리를 쳤는데
이번엔 산에는 복구가 거의 완료된듯하고 허옇게 드러났던 산사태 부분도
제법 푸른색이 보이기 시작한다.
어쩌면 이것이 자연의 자연스러운 모습일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든다.
자연상태에서도 무녀져 내리고 다시 풀과 나무로 뒤덮이고 새로운 물길이 나고
그것이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정착을하고
사람이 만들어 놓은 인공물들 유실로 인해 비 피해가 났다고 하는것일게다.
오색에서 대청봉 오르는 구간은 재작년 수해이후 많은 구간이 나무계단으로 만들어져
산행시간이 좀 단축되는것 같다.
반복적인 보폭으로 인해 좀 힘이 들긴하지만...
이번 산행은 공룡능선을 포기한 순간부터 많은 여유를 부렸기 때문에
산행시간을 산출하기가 애매하다.
오색에서 대청봉까지 2시간 40분 정도 걸린것 같다.
빠르게 오르면 두시간 반 안걸려 충분히 오를것 같다.
아주 느긋하게 사진찍으며 산행을 한 구간별 도착 시간은
오색( 03:02)
대청봉 ( 05:45 )
중청 ( 06:52 ) - 대청에서 일행들 기다리며 사진찍어 주며 한시간가량 소요 )
희운각 대피소 ( 09:40 )
양폭산장 ( 11:40 )
비선대 ( 14:57 )
설악동 ( 17:00 )
....총 14시간 ...
오색에서 천불동 코스로 하산할경우
사진충분히 찍으며 하산해도 15시간 정도면 충분할것 같다.
대청봉까지만 오르면 더이상 힘들게 오르는 코스가 없으므로
좀 힘이드는것은 세시간 전, 후 밖에 않된다...
한달후면 설악산 단풍이 제철을 맞을것이다...
그때쯤이면 예전에 오색에서 대청봉 오르는데만 많은인파로 인한 정체 때문에
7시간 정도 걸린 경우도 있으므로 단풍철엔 산행시간 계산 두배 정도로 생각을 해야 할것 같다.
대청봉에서 맞은 아침...짙은 구름으로 일출은 않보이고....
서쪽 멀리 귀때기청봉...마치 화산이라도 폭발 하려는듯...
아침햇살 받아 붉게 빛나는 천화대 범봉
중청산장과 중청
배부른 사람..??
범봉
구름아래로 보이는 동해 바다
희운각 산장 앞 신선봉과 그 능선
용아장성 구간
범봉과 그 앞으로 보이는 울산바위
공룡능선 구간...좌측 가장 높은 봉우리가 1275 봉
9월 8~9일 다녀온 설악산
첨화대 끝에 있는 범봉
천당릿지 능선
신선봉에서 이어져 내려온 부분
신선봉 지나 공룡능선 가는길
공룡능선중 가장 높은 봉우리인 1275 봉
오리방풀
금강초롱
바위떡풀
천당폭포앞 산오이풀
바위떡풀
오련폭포중 상폭
산오이풀
미륵장군봉
유선대 릿지
유선대 앞 봉우리
비선개앞 적벽
비선대 앞 적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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