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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기 걍 새참 먹은 셈치시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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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대규 작성일 2010-03-03 16:49 댓글 0건 조회 37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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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어느산골 마을여인 지서를 찿아와서
강간을 당하였다고 울먹였다

순경이 자치 지종을 묻는다

순경:원제,워디서,워떤눔에게 워띠케 당했시유 ?
여인:긍께 그거이.......
      삼밭에서 김매는디
      뒤에서 덮처 버리지 안것시유,
      폭삭 엎어 놓고 디리 미는디
      꼼짝두 못하고 당해버렸시유

순경: 얼라 -? 고놈참 날쌔게두 해치웟 나비네...
      혀도그라제, 워쪄 소리두 못질럿시유 ?
여인: 소리를 워찌 지른디유
      순간에 숨이 컥컥막히면서
      힘이 워찌나 좋은지유 (아 우우-)

순경: 워미  미처불것네유
      도망가기 전에 소리지르지 글치유 -?
여인: 글씨 그것이유 워찌나 빨리 쑤시는지
      발동기보덤 빠르 드랑께유
    정신이 한개두 없었시유
    난중보니께 벌써가고 없었시유

순경: 워미 환장하겠시유  - 허문 얼굴은 봤시유 ?
여인: 못 봣시유

순경:워찌 얼굴도 못봣다요, 고것이 시방 말이 되나유  ?
여인:아 글씨 뒤에서 당했다니깐 유우  !

순경: 암만 그려도 그렇치유, 돌아보면 될것아니 것시유 ?
여인: 돌아보면 빠지 잖아유 - "
순경: 그눔 재넘어 갔을것이구만유 
      걍 새참 먹은 셈치고 돌아가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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