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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기 열외농부의 영농일기 - 밤고구마 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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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4. 13 밭도 갈고 돼지감자도 심고
소생은 오리지랄 촌놈이지만 농사에 대한 지식은 빵점인 오리지랄 열외농부다
의욕만 무성할 뿐 뭐 하나 제대로 하는 게 없는 무지랭이가 맞다
2018. 5. 13 돼지감자 파종 후 딱 한달만에 촬영함 - 발아율 99%
산과 맞붙은 밭이라 고라니 피해가 예상됨으로 고라니가 먹지않는 돼지감자를 심었음
나머지 공간에는 들깨를 심을 예정 - 들깨 역시 고라니 피해도 적고 비교적 가꾸기 쉽다함
2018. 5. 13(일) 밤고구마 약 200포기 심음
농사 초보자들이라 인터넷 정보 등 참고하여 심었음
풍년을 기원해 보지만 뜻대로 될지
겨울이 오면 화목난로가에서 군고구마 맛을 볼 수 있을지 기대 반 의문 반임
오늘 오랖에 고추와 가지 그리고 상추와 방울토마토도 먹을만큼 심었다
호박 모종과 쑥갓 씨앗은 깜빡했음
오스트리아 출신 모니카 마틴의 - 내 인생의 첫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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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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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봉섭님의 댓글
심봉섭 작성일
1. 돼지감자를 밭에 심었다하니 참 이상하다는 생각이 드네. 옛날 우리클때는 집 옆 소나무밭에 한번 심어놓고 매년 그냥 생각날때 파 먹기만 하면 됐는데. ㅎ
2. 초보자가 농사를 지으려면 우선 정성을 들여 심어야 하고 평상시 생활함에 있어서도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잘자라 결실을 잘 맺어주를 비는마음으로 밤낮으로 살아야 함을 잊지말고 살아야 할것이야 그래야 고구마좀 얻어먹을 수 있을기야 ㅎ- 심자마자 뿌리 내리기도 전에 돌아서서 화목난로에 구워먹겠다는 불순한 생각부터 하면 되겠어?
3. 그나이에 벌써부터 호박 쑥갓 심는걸 깜박 깜박 해서 쓰겠는가? 정신채리게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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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기님의 댓글의 댓글
김윤기 작성일
우리의 어린시절은 20세기 아날로그 시대였고 지금은 21세기 디지털 시대라 인슈린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자색 돼지감자는 소득작물로 각광받고 있기에 잘만되면 내년부터 1만평 규모로 확대재배할 요량임 ㅎㅎ
** 참고사항 - 농사짓기 가장 쉬운 것이 돼지감자임을 주목해주시길 요망 - 매년 파종하지 않아도 되고 등등
심부름꾼이 호박모종과 쑥갓 씨앗은 까먹음 - 소생의 정신상태는 지극히 멀쩡하오니 염려 붙들어 매시와요
겨울이 돌아오면 군고구마 구워먹는 인증사진, 날마다 올리겠음 - 군침은 사절함 - 흘리시면 매우 부담스러울 듯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