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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기 술자리에서 불러볼만한 漢詩(한시)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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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대규 작성일 2011-05-05 09:26 댓글 0건 조회 16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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客路春風發興狂 (객로춘풍발흥광) 나그네 길에 미친듯이 흥이 일어
每逢佳處卽傾觴 (매봉가처즉경상) 멋진곳 만날때마다 술잔을기울렸다네
還家莫怪黃金盡 (환가막괴항금진) 집에 돌아와 돈 다썼다고 머라하지마오
剩得新詩滿錦囊 (잉득신시만금낭) 새로 지은 시가 비단주머니에 가득하오,

-이시는 고려말기의 학자이자 정치가,
 고려의 대표적인충신 포은 정몽주의 시로

-정몽주는
 봄바람이 살랑 살랑 부는시절에
 여행길에오르니 흥이 절로난다
 멋진 경치를 만나면 핑계 삼아서라도
 자연스럽게 술잔을 기울일수 밖에없고
 돈썼다고 나무라지 말고
 새로지은 시가 주머니에 가득들었으니
 괜찮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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